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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년 실란트 소재 기술협의회 성료

우주항공 방산용 실란트 소재 국산화 및 산업생태계 논의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양산시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통영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에서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재)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2025년 실란트 소재 기술협의회 및 성과확산 보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협의회는 양산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관련 기관 간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사업의 중장기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시는 지난 2024년 6월 산업통산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상남도, (재)경남테크노파크,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노루페인트(주), ㈜새론테크등 7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고성능 실란트 소재를 국산화하여,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안정적인 소재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3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중 양산시가 49억 원을 부담하고, 국비 200억, 도비 21억, 민간 74억원이 투입 되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기술협의회에는 경상남도, 양산시를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우주항공·방산분야 산·학·연·군 전문가 등 40개 기관 7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주항공용 소재 국산화 전략과 개발 프로세스, 실란트 및 기능재의 포괄적인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10월 23일에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 대한항공이 참여해 ▲우주항공 산업 소재 연구개발사업 로드맵 ▲국산화 추진 프로세스 ▲항공용 실란트 현황 및 적용 동향 ▲우주항공용 발사체 탱크 개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이어 사업 수행기관의 성과보고와 기술개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산화 추진 전략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10월 24일에는 기술협의회 운영 현안을 중심으로 절충교역 품목을 도출하고, 수요기업과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이틀간의 협의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술협의회를 통해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산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 실란트 및 기능성 소재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