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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증평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이해와 공감의 발걸음’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1일 증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제46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회(지회장 고하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을 비롯해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본행사에 앞서 내빈들이 안대를 착용하고 흰지팡이와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보이지 않는 세상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몸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공연으로는 △어울림 색소폰 연주 △아랑 고고장구의 장구 공연 △시각장애인의 시낭송 무대가 펼쳐져 풍성한 감동을 더했다.

 

이어 △ 흰지팡이 헌장 낭독 △ 장애인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창은 △군수 표창 민병숙(여·76)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 유인삼(여·65) △증평군지회장 표창 전영석(남·65) △증평군지회장 감사패 정찬연(여·59) 등 4명에게 수여됐다.

 

고하동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며 곁에 함께 있음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시각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0월 15일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