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지원단 창업교육혁신센터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2025년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하여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2025 로컬 팝업마켓 편집샵 전시존’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청년 창업팀을 대상으로 운영한 ‘로컬유니온 로컬리티 리서치랩’ 프로그램의 우수참여 10팀이 개발한 시제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존은 지역의 고유 자원과 문화를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킨 시제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진주 교방문화를 소셜다이닝 콘텐츠로 재해석한 ‘해치다이닝’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논개 옥가락지 제작 키트’ ▲전통 진주실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bene-bane 진주실크 리메이드 컬렉션’ ▲거제 유자와 올리브 향을 담은 프리미엄 차 음료 ‘유올라이트’ ▲달항아리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담은 ‘달항아리 아트뮤즈 굿즈’ ▲진주 복숭아의 향과 이야기를 담은 지역주 ‘진주 복숭아주’ ▲부자의 정기를 모티브로 한 ‘부자소나무 솔방울빵’ ▲진주시 명소를 주제로 한 시각 예술형 음료 ‘진주시 시각화 칵테일’ ▲진주의 역사와 예술을 반영한 ‘진주컬렉션 티셔츠’ ▲서부경남 사계절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전통주 ‘서경농주’ 등 다양한 로컬 시제품을 전시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체험형 참여 부스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RISE ‘G-WEST 창업교육거점대학’과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의 하나로 추진했으며, 지역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현장 판로 개척과 시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문화·디자인·창업이 융합된 실험적 창업 플랫폼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팝업마켓 전시체험부스에는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여, ‘로컬리티랩(Locality Lab)’ 브랜드의 가치와 로컬 창업의 잠재력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송인방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장과 성상현 창업교육혁신센터장은 “로컬 팝업마켓 편집샵 전시존은 청년 창업팀이 지역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실험적인 브랜드를 구현하고, 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검증한 모범적인 사례이다.”라며 “대학이 중심이 되어 로컬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로컬 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여한 10개 팀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로컬소크라테스(크라우드펀딩/오마이컴퍼니)’에 참여하여 아이디어를 실질적 사업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