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로구가 오는 11월 18일 오류아트홀에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구로평생학습 명사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통해 구민의 문화적 감수성과 삶의 통찰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하 작가는 이날 ‘공감과 소통, 그리고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하 작가는 ‘살인자의 기억법’,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여행의 이유’ 등 베스트셀러 소설과 산문을 통해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한 대표적인 한국 문학 작가다. 최근에는 방송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와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특강은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수강 신청은 10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구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큐알(QR)코드,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이며, 구로구민과 구로구 내 직장인이 대상이다.
구는 이번 특강을 포함해 연중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배우 차인표, 의사 정희원 박사 등이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해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구민들이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쉽게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