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진주시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에 적극 나서면서 ‘경남신용보증재단’의 ‘2025년 출연 우수 시’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지난 2023년부터 출연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해당 시군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의 업체별 보증한도를 일부 우대해주고, 재단 자체의 경영지도 사업에도 우선 배정하고 있다.
진주시는 2014년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왔으며, 특히 2021년부터는 해마다 20억 원을 출연해 현재까지 누적 117억 5000만 원의 출연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보증재원 마련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를 통해 해마다 450억 원 규모의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450억 원 가운데 300억 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은 5000만 원 이내 대출에 대해 2년 동안 연 3%의 이자와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 수수료 1년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을 통한 담보⦁신용대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만,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300억 원은 조기에 소진돼 현재는 금융기관의 담보⦁신용대출만 신청이 가능하다.
조규일 시장은 “보증대출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이자 금융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필수정책이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위한 보증재원 출연과 경영안정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