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고양특례시 덕이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매니저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미술로 감상을 표현하는 프로그램 ‘그림책 미술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책 속 장면을 재구성하거나 자신만의 상상으로 확장하며, 그림책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림책 미술 여행’은 지난 5월, 7월, 8월에도 진행되어 어린이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에 힘입어 10월과 11월에도 이어서 운영된다.
10월 프로그램은 이미 모집이 마감됐으며, 11월 프로그램은 2018~2019년생 어린이 8명을 대상으로 11월 19일과 26일(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11월 5일부터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북스타트 매니저는 신중년 경력활용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인력으로, 덕이도서관에서는 어린이책 그림작가로도 활동 중인 이소영 매니저가 활약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과수원 집 개 두 마리』, 『쓰레기섬에서 온 초대장』 등이 있으며, 어린이책 그림작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이고 따뜻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덕이도서관 북스타트 매니저는 ‘그림책 미술여행’뿐 아니라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지역 내 영유아와 가족의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덕이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매니저의 전문성과 경험이 더해져 아이들이 책을 통해 표현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