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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원탁회의…교육의 미래 논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 참여…정책 제안의 장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가 지역 교육 발전·혁신을 위해 시민의 의견을 듣는 정책 제안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15일 익산교육지원청·교육공동체지원센터·원광보건대 라이즈사업단과 함께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교육발전특구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17명, 고등학생 22명, 대학생 19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방과 후 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에 필요한 교육 과제' 등 10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익산시 교육 발전 방안과 교육발전특구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의 교육 자원과 기반을 활용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교육부가 3년간 시범적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익산시는 2024년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 2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6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전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교육환경 개선 사업 △100원 에듀버스 △지역인재전형 확대 △대학 연계 자기주도 학습 캠프 △생애전주기 1인 1재능 교육 등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 시 적극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백년지대계 교육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