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순천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잡월드에서 진행된 '추석에는 잡월드에서 놀JOB~' 이벤트가 1,5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천만잡월드를 찾아준 방문객들과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로, 온 가족이 함께 추석의 전통 정취를 느끼며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명절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오물조물 송편 빚기 ▲전통 딱지 공방 ▲소망연 만들기 ▲명중놀이 투호 던지기 ▲발끝 흥 제기차기 ▲한판 승부 활쏘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에 참여하며 웃음과 활기로 가득한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꿈나래 놀이터’가 무료로 개방돼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았으며, 인근 로봇교육과학관에서는 추석 연휴 프로그램으로 드론, 킥보드, 모빌리티, 다양한 로봇을 체험하여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추석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명절은 연휴가 길어도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아이들과 가족이 모두 함께 어울리는 명절다운 명절을 보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잡월드는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곳이지만 이번 명절에는 전통의 감성을 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잡월드는 개관 이벤트를 시작으로 여름방학 오감 체험, 가을 클래식 공연 등 특색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오며, 단순한 직업체험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