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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10.1.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시는 1일 부산의 미래 교통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바꿀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사업은 2023년 9월 하나금융그룹이 주관사로 참여하는 ‘(가칭)BuTX 급행철도㈜’가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같은 해 11월 시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해 추진돼 왔다. 이번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가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는 도심 지하 공간에 고속의 이동수단을 만들어 가덕도신공항에서부터 도심 주요 거점을 고속 철도망으로 연계하는 사업으로 부산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한 부산발 교통 혁명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 ▲교통 혼잡 완화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대 ▲탄소 저감 및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민간투자 방식 도입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환승편의성 검토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해 올해 말까지 제 3자 제안공고(안)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026년 상반기 시의회 동의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거쳐 제 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7년 실시협약 및 사업자 지정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를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정거장은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거장 복합 개발 방안을 구상했으며, 기본 구상(안)을 바탕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및 민자 개발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여 나아갈 것이다.

 

아울러, 시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을 경남·울산으로 확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처럼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광역경제·생활권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24년 5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현재 협의 중이다.

 

지난 8월 박형준 시장은 사회기반시설(SOC) 분과 위원회(AHP 평가)에서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이번 사업에 대한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2021년 4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며, 시민께 공약한 혁신적 교통수단 정책이 마침내 본격 추진되게 됐다”라며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사업은 부산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부산발 교통혁명 정책이자 국내 최초로 수소 철도차량을 도입한 대단히 중요한 국가 전략적 사업이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에서부터 오시리아까지 동서 부산권의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부·울·경을 30분 생활권으로 묶어 광역경제권으로 발전시켜 가덕도신공항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돼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