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화순군은 3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 봄 이상저온으로 서리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에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억 9천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지난 3~4월 중 이상저온으로 복숭아, 매실 등의 꽃눈 암․수술 및 씨방 갈변 고사, 착과 형성 불량이 발생하여 총 54ha의 과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읍면을 통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를 접수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규모를 확정했으며, 농업이 주요 생계 수단이 아닌 농가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총 338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이상저온으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급된 재난지원금을 통해 농가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