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30일 진안군 일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새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과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도민과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22~10.2)’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2,600여 명이 참여해 집중호우 등으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도심·농촌·도로·하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정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진안군에서는 전북도와 진안군을 비롯해 용담호 수질개선 주민협의회, 군 농협 등 유관기관과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안읍 시가지와 상림천, 진안천, 내사양천 등 주요 하천과 도로변, 농경지 일대에서 집중적인 쓰레기 수거와 처리작업을 벌였다. 동시에 진안군 11개 읍·면에서도 주민 1,000여 명이 동참해 도로변과 마을 안길, 하천변 등을 정화하며 지역 전체가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북도는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주민과 기관‧단체가 협력하는 공동체적 참여로 이어지고, 청정 전북 이미지 제고와 도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순옥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대한민국 새단장’ 행사를 계기로 도민과 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깨끗하고 건강한 전북을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