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성동구 응봉동에서는 주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계도활동 및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응봉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지난 9월 16일 개학을 맞아 지역 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응봉초·광희중 일대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펼치고, 지역 주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지도협의회 위원들은 관내 편의점과 음식점, 노래방 등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업소 및 청소년 유해물품 판매 가능성이 있는 업소를 방문해 관련 법규 안내와 협조를 요청했고, 청소년 술·담배 판매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스티커 등 안내문을 배포했다.
응봉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앞으로도 공무원, 지역 경찰 등과 함께 정기적 순찰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 유해환경 및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하고자 한다.
이정숙 응봉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응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18일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열고, 홀몸어르신 및 취약계층 30가구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반찬을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철 재료로 만든 밑반찬과 송편을 직접 준비해 각 가정에게 전달했으며,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하경재 응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박미자 응봉동장은 “청소년 유해 환경 계도활동 및 사랑의 반찬 나눔을 통해 우리 응봉동이 더 따뜻해짐을 느꼈다”라며 “응봉동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모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