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부산 강서구는 9월 26일, 강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은 관내 대형 건설공사장에서 지역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에코델타시티 내 주택·건축사업장에서 지역건설업체와 상생하며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현장관계자 5명과 2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지역 자재·인력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하고 투명한 시공 관리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발전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됐다.
강서구는 이번 수여식과 더불어 '부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근거해 추진 중인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의 성과도 함께 강조했다. 강서구는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민간·관급 공사에서 지역 하도급 참여율을 70% 이상 권장하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을 적극 독려해왔다. 또한 분기별 실무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으며, 불법 하도급 점검을 강화해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를 확립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오늘 수상자분들의 노고와 헌신이 지역 건설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설업계와 함께 지역이 상생해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유공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여 지역경제 선순환과 건설산업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