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광진구는 관내 중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서울대·연세대 등 주요 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캠퍼스 체험’과 ‘대학생 멘토링’을 결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진로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대학생과 함께 교내를 둘러보고, 대학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한편 전공 학과 소개와 공부 방법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탐방은 오는 10월 18일 진행되며,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한양대학교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학교별로 40명씩 총 120명을 모집하며 참여 학생들은 대학생과 함께 다섯 명씩 조를 이뤄 학생 식당에서 식사도 체험하고 진학 상담도 받는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전문 교육업체 소속 대학생과 연결되어 과목별 공부 방법과 진로 설계, 명문대 진학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는다. 특히 상담 역할을 맡은 대학생은 학과의 특징과 준비 과정 등을 상세히 알려주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 동기와 목표 설정을 도울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경험하면서 학업에 새로운 동기를 얻고, 스스로의 진로를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키워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