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울산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전진용)는 자살시도자의 재시도 예방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3일 울산대학교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통해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희망 키트’를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자살 시도자의 응급실 내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초기 개입과 체계적인 사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희망키트’는 수면안대, 허브차, 아로마 오일 등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물품과 함께, 지역 내 정신건강 서비스 정보를 담은 안내문 등이 담겨있으며, 응급실 내원 후 불안과 불편감을 겪는 자살 시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자살 시도자는 재시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초기 개입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희망키트 배포를 통해 대상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얻고,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쉽게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