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함안군은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사전 시설 안전 점검과 운영 실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칠원읍에 있는 애국지사 손양원기념관은 건립한 지 10년이 지나 옥상 누수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수기에 대비해 지난 6월 2000만 원을 들여 방수 공사를 완료해 7~8월 집중호우에도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8월 중순에는 36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영상실의 노후 영상 설비를 최첨단 엘이디(LED)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영어·일어·러시아어 자막을 제공해 국내외 관람객이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선명하고 생동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로써 손양원기념관은 애국지사 손양원 목사의 정신과 삶을 직접 체험하며 나라 사랑과 겨레 사랑을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