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재)울산광역시남구장학재단(이사장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소상공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미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가정 대학생 55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씩 총 1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학생 신청은 오는 9월 19일(금)부터 9월 26일(금)까지 가능하며 신청자는 기간 내 장학재단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남구청 누리집과 남구장학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발 결과는 장학재단 이사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남구인 소상공인 가정의 대학생 ▲신청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계속 남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자 ▲남구 관내 초·중·고교 가운데 1개교 이상 졸업자가 해당된다.
단, 동일 장학금을 2회 이상 지원받은 학생은 제외되며 국가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성적 기준은 1학년 신입생의 경우 성적과 무관하게 생활 정도와 거주 기간 등을 종합 심사하며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직전 2개 학기 평균 평점이 4.5 만점 기준 2.7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생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과 남구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남구장학재단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남구장학재단은 울산 최초로 2021년부터 소상공인 대학생 자녀 장학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179명에게 3억 7,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동욱 남구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소득 격차로 인한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