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는 2023년부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오는 12월 마무리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131.5억원을 들여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방범, 환경,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자원을 하나의 통합플랫폼으로 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 및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3년 참여기관을 선정한 이후 2025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9월 현재 공정률은 85%를 기록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노후산단인 청주일반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연계 산단인 오창과학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까지 확대해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산업단지 관리 업무가 가능해진다.
특히 △스마트 도시침수 분석시스템 △지능형 CCTV △유해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원거리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 △스마트 교통시설(횡단보도, 복합쉼터, 버스정보안내기, 온열의자)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 관제플랫폼 등 첨단 관제 인프라와 이용 편의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안전 확보는 물론, 관리 운영 효율성까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대응체계 구축으로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