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관악구는 지난 9일 ‘제4기 관악구 정책자문단 위촉식’을 열고 총 125명의 정책자문단을 위촉했다.
정책자문단은 임기 2년간 주민의 시각에서 구정과 주요 정책에 대해 자문하고 제도 개선, 시책 아이디어 발굴 등에 힘쓰며 구정 발전을 도모한다.
구는 위촉식에서 신규 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책자문단의 역할과 책임, 향후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어서 단원들의 구정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의 특강을 진행했다.
새롭게 출범한 4기 자문단은 오는 11월 분과위원회를 통해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자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제4기 정책자문단은 박별곤 단장을 중심으로 ▲기획경제 ▲행정혁신 ▲보건복지 ▲청년문화 ▲청정도시 ▲안전건설교통 총 6개 분과로 나뉘어, 분과별로 정책 현안과 행정 현장 문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10월과 11월에는 관악강감찬축제 등 구 대표 축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지정 과제 활동도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19년 출범한 관악구 정책자문단은 자문단 회의와 지정과제 수행 등 꾸준한 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7건에 달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해 왔다.
특히 ▲청년 주거 공간 확대 ▲관악청년청 홍보 강화 ▲별빛내린천 환경 개선 등 제안은 실제 구정 운영에 반영돼, 정책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박준희 구청장은 “정책자문단은 관악구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동반자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원동력”이라며, “정책자문단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가 관악구의 발전과 정책 혁신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