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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2025 재가 장애인 스포츠형 재활프로그램 '액티브 라이프' 운영

거동 가능한 뇌병변·지체장애인 대상, 근력운동·보치아 등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운영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구로구가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형 재활프로그램 ‘액티브 라이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등록장애인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평균 약 4% 증가하고, 2024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주민요구도 조사 ‘가장 필요한 장애인 건강관리서비스’ 항목에서도 체력증진 운동 프로그램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재가 장애인의 단순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사회참여와 재활 의지를 높일 수 있는 ‘액티브 라이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동 가능한 뇌병변·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근력운동과 보치아 운동을 진행하고 참여자 중 선수단을 선발하여 체육대회 출전으로 확장하는 참여형 스포츠 재활 프로그램이다.

 

재가 장애인 운동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오전 10시 30분∼오전 11시 30분) 보건소 9층 강당에서 거동이 가능한 뇌병변·지체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의 심폐기능, 근기능, 유연성, 순발력 등을 평가한 뒤 개인별 수준에 맞춰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실시하고, 수요일에는 공을 굴리거나 발로 차서 표적구에 가까이 던지는 보치아 스포츠교실을 운영해 신체활동과 집중력, 인내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액티브 라이프’ 프로그램 참여자 중 구로구 대표 선수로 4명(보치아 2명, 한궁 2명)이 선발돼, 오는 15일에 열리는 2025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구로구민체육센터에서 전문 지도자의 지도 아래 개인 맞춤형 지도(코칭)와 집중훈련을 9월 10일까지 총 5회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스포츠 활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사회참여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강보건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