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시민중심 공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ESG경영체계 정착과 시민편의 중심의 운영확대를 선언했다.
공단은 지난 9일, 공단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백승홍 시의회 의장,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과 도의원, 지역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공단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단 출범 1주년을 축하하며, ‘시민과 함께한 1년, 더 나은 미래로의 도약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단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 삶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출범 1년, 주요 성과
공단은 출범 이후 공공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관리하며 안전 확보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동시에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도 받아 제도적 신뢰기반을 확고히 했다.
공단은 지역청년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섰으며, 유관기관 등 17개 기관과 업무교류를 활성화해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특히, ‘시민에게 더 가까운 시설관리서비스’를 목표로 운영 효율성 제고와 유지보수 강화에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 공단의 시설현황과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 운영
공단은 진주종합경기장, 진주대첩역사공원 주차장, 중앙지하도상가, 시지정 게시대,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공영주차장,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 및 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 등 7개 시설을 진주시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거나 위탁했던 시설과 사업들을 통합관리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진주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활용·운영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중앙지하도상가는 원도심의 핵심 상권으로서 현대적 쇼핑공간을 제공하여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진주하수슬러지처리시설과 진성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통합관리하여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친화적 시설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대1, 2, 3, 4, 진주성 공복문, 평거공영, 중앙지구 공영주차타워, 진주대첩역사공원 부설주차장 등 공영주차장 8개소를 관리하며 효율적인 주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시지정게시대 사업관리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시설점검 및 개·보수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시민들의 민원 해결자로서 민원기동순찰대 운영,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로 현장안전 집중 점검 등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 조직문화혁신, 자율적 의사결정과 책임성 강화
공단의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 중 하나는 일하는 방식의 전면적인 혁신이다.
직원들의 자율적 의사결정과 책임성 강화를 통해 업무에 대해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지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문화는 조직 효율성을 높이고 강력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사혁신을 통해서도 조직 역량을 강화했다. ‘주요보직 경력직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소통문화 활성화도 중요한 성과다. 매주 진행되는 직원 정례회, 팀장회의, 토론 중심 문화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여 공단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CEO 1대1 미팅, CEO현장데이, 여직원과의 간담회, 소통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운영 중이다.
2025년에만 1대1 미팅 39회, CEO현장데이 28회, 여직원과의 간담회 1회, 소통간담회 3회를 개최하여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했다.
▲ 시민 서비스 만족 극대화, 공단 혁신성장과 지역발전 선도
공단은 지난해 8월 출범 이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끊임없이 새로운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조직체계 표준화와 체계적인 경영기법 도입을 통해 외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등 국제인증을 획득하여 분야별 전문경영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공단은 시설관리와 민원해결에 최선을 다하여 더 나은 미래, 행복하고 살기좋은 진주를 만들어가야 할 책임을 갖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시설관리를 넘어서 진주시의 혁신성장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최고의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정상섭 이사장은 “출범 1주년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공단은 지난 1년간 ESG 경영과 시민 중심의 서비스로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그동안 일궈놓은 성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만족을 넘어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