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청주-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CONActc)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심천(深圳) 기업인단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광둥성에 속하는 심천(深圳)은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로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며 인구 1,780만 명, GDP 750조 원 이상(2023년 기준)을 기록한 세계적인 혁신도시다. 또한 중산대학교 심천캠퍼스는 공학·의학·재료·항공우주 등 첨단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중국 대표 대학으로, 충북의 바이오·헬스·ICT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심천 지역의 26개 첨단기업과 중산대학교 관계자 등 35명을 초청해, 충청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신규 투자유치를 도모하는 한편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설명회와 팸투어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농중원(선전)과학기술유한공사, 추왕자동화유한공사, 영덕정밀제조유한공사, 주루이 클라우드 컨트롤 테크놀로지 주식회사, Oceanpayment, 백신(바이천)과기 주식회사 등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 제조·ICT·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다수 참여해 충북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설명회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의 환영사 ▲유대진 투자유치 홍보대사의 인사말 ▲충청북도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청주-오송 첨단임상시험센터(CONActc) 투어와 함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1·2산단을 방문해 충북의 산업·연구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청주에어로폴리스지구 산업단지 시찰 후 충북테크노파크를 찾아 기업지원 및 연구개발 현장을 체험하며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최복수 청장은 “중국 심천 기업인단의 방문은 충북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해외 첨단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해외 유수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충북의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