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원관광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2일까지 속초항을 모항으로 출항하는 이탈리아 국적의 대형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에서 강원특별자치도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속초항 크루즈 산업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강원 크루즈 산업의 홍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총 1,880명(940팀)이 응모해 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 강원도민 100명과 속초시민 10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체험단은 속초항에서 출항해 일본 무로란, 쿠시로, 하코다테를 기항한 뒤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6박 7일 일정을 참여할 예정이며 일정 중 체험단 만남의 시간 등 다양한 선내 행사가 운영된다.
또한 약 2,500명이 승선하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선내에서 전체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홍보 행사를 열어 도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강원 방문 2억명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강원특별자치도민 크루즈 체험단을 통해 지역민이 직접 크루즈를 경험함으로써 속초항 크루즈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원이 환동해권 크루즈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