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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청년예술인 음악공연으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만든다!

전성수 구청장 “주민 생활 가까이 펼쳐지는 공연과 수준 높은 실내악 무대로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서초 만들 것”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청년 예술인의 재능과 열정이 빛나는 다양한 음악공연을 통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2018년 시작해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는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 내 공원과 수변 무대에서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지금까지 총 425팀, 1,594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매주 화~금요일 점심시간(12~13시)에 사도감어린이공원, 양재천 수변무대 등 권역별 거점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양재천 ‘바츨라프 하벨벤치’를 공식 방문한 체코 산업통상부 대표단을 위해 공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바퀴달린 서초콘서트’는 이동식 공연 차량을 통해 주민들이 신청한 장소로 찾아가 60분간 진행되는 맞춤형 음악공연이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이 공연은 현재까지 총 49팀, 181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 서울고등학교, 5월 더샵오데움아파트, 양재초등학교, 양재천수변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됐다.

 

서초구의 대표적 클래식 축제인 ‘2025 서초실내악축제’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전국 최초 클래식 기반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구의 위상을 담은 이 축제는 악기거리 내 민간 소공연장 14개소와 협력해 청년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7주년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총 420팀, 총 420회의 공연이 열렸고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청년 예술인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8월 27일 반포심산아트홀에서는 금난새 지휘자의 ‘창의적인 예술경영’ 강연과 청년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는 특별 기획공연이 열려 큰 주목을 받았다. 2025 서초실내악축제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12월에는 우수 연주팀을 선정해 연말 기획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생활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음악공연과 서초만의 수준 높은 실내악 무대가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인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일상이 예술이 되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