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도는 4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전주시, 완주군 및 9개 이전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발전계획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양성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6개 분야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전 기관들의 지역 물품 우선구매 실적을 공유하고 확대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와함께, 전북도는 향후 이전 공공기관에서 조직 개편으로 타 지역 이전과 같은 사안이 발생할 경우, 지역사회와의 신뢰와 협력을 위해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2026년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침’을 내년도 계획에 차질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이전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주요 행사 홍보도 이어졌다. 전주시는 ‘전주페스타 2025’와 ‘2025 전주 드론축구월드컵’을 소개했으며, 완주군은 ‘제12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 참여를 제안했다.
설상희 전북자치도 건설정책과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전북 혁신도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