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청소년문화의집) ‘연천군 청소년 해외봉사단’ 필리핀 몬탈반(Montalban) 쓰레기산 빈민촌에 위한 특별한 나눔 프로젝트 ‘지구촌 사랑 나눔 옷장’을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ESG 경영실전과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서 헌옷을 기증 받아 해외 빈민촌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는 해외봉사에 선발된 연천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사전 회의에서 직접 제안한 것으로 봉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고민하던 과정에서 탄생 했다. 청소년들의 ‘현지 주민들이 의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손으로 직접 헌옷을 모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지구촌 사랑 나눔옷장 프로젝트는 2025년 9월 1일(월)부터 10월 12일(일)까지 헌옷을 기증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받으며, 세탁 및 상태 양호한 의류를 기증받아 10월 28일(화) 필리핀 몬탈반 빈민촌 방문 시 직접 전달 예정이라 밝혔다.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김덕현은 “이번 나눔 활동은 의류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 실천이자, 전 세계 취약계층을 돕는 글로벌 연대의 사례” 라고 전하며, “청소년들의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작은 옷 한 벌이 먼 나라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