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정읍시 임산물체험단지 차향다원이 가을철을 맞아 2일부터 야간 연장 운영을 시작한다.
차향다원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차향다원은 지역 임산물로 만든 다양한 차와 음료, 커피를 판매하며 혈액 순환과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족욕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대표 메뉴로는 복분자 요거트스무디, 오감차, 대추차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연장 운영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과 문화광장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야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 동선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내장산 대표 관광지로 차향다원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편안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운영 시간을 늘렸다”며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내장산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물체험단지에는 차향다원 외에도 ▲차향문화관 ▲목재문화체험장 ▲향기온실이 마련돼 있어 임산물과 목재를 체험하며 자연의 향기를 즐길 수 있다.
이 시설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체험단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과 문의는 시설운영과 산림휴양시설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