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온양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일 아산시를 방문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정재신 온양고 총동문회장은 “모교에서 보낸 뜨거운 청춘의 기억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싶었다”며 “온양고 동문들의 마음을 모아 지역 주민들께 희망의 우산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세현 시장은 “마치 교정에서 우정을 나누던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계신 온양고 동문들의 아름다운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따뜻한 나눔이 호우 피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1951년 개교한 온양고등학교는 현재 약 2만 5천여 명의 동문들을 배출했으며, 매년 장학금 지급과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