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단양관광공사가 관광벤처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단양군의 관광 인구 증대를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단양군이 2024년에 진행한 “BETTER里: 관광인구증대사업” 2년차 사업을 단양관광공사가 맡아 후속 지원 사업을 통해 관광벤처기업들의 참신한 계획을 발판삼아 관광객 유입을 시도한다.
지역의 유휴 공간을 업사이클링하여 체류형 생활 인구의 증가를 유도하는 ‘블랭크’, 수도권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 인구 수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자생 가능한 관광 생태계의 기반 다지기를 목적으로 하는 ‘엔코위더스’, 등산, 트레킹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 관광을 단양군과 연계하여 관광 인구 모객을 추진하는 ‘알앤원’, 그리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20개 국어로 메뉴 안내와 주문을 도와주는 등의 다국어 콘텐츠 지원 기업 ‘하이케이푸드’까지 4개 기업이 단양관광공사와 함께 단양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달릴 예정이다.
지난 26일 단양관광공사 본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참여 기업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협약 직후인 8월 27일에는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학술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를 유치하여 팸투어의 포문을 열었고, 이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4년 관광인구증대사업 ‘BETTER里’는 단양, 제천, 안동, 봉화 등지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했고, 10여 개의 기업이 발굴되었다. 올 해는 전년도 실증사업 추진 기업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로 개척 등을 위한 후속지원사업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