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숭의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성란)은 지난 3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인천 미추홀구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숭의야 지구를 부탁해’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을 환경 지도자로 양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연대형 주민주도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환경정화활동은 숭의2동 일대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참여 주민들은 골목길과 주택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동시에 지역 내 주민들에게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숭의야 지구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환경정화활동(9/12, 10/10, 11/14, 11/22), ▲환경교육(9/19, 10/17, 10/24, 11/21), ▲주인공원 걷기대회(9/27), ▲쓰담 걷기대회(10/25), ▲지역탐방(11/7) 등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환경 의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성란 관장은 “환경 문제는 개인의 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지만, 주민이 함께 나선다면 분명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환경교육과 정화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환경 지도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숭의야 지구를 부탁해’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작은 생활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향후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