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춘천의 강과 산을 배경으로 한 봄내길을 걸으며 자연과 문화, 치유와 교육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이 잇따라 열린다.
첫 행사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의암공원을 출발해 봄내길 4코스(의암호나들길)를 걷는 ‘야간길걷기’다.
공지천, 소양강처녀상과 스카이워크, 소양2교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춘천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내달 6일 오전 9시 30분에는 한림성심대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시니어 힐링 동행 걷기’가 열린다.
40대 이상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는 장학리 노루목길을 걷는 봄내길 6코스에서 진행된다.
전문 걷기 지도사가 동행해 올바른 보행법을 알려주고 음악치료사와 함께하는 음악 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돼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다.
또 9월 한달 동안 체험형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봄내길 3코스(물깨말구구리길)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역사 해설 프로그램’이 열린다.
신숭겸 장군묘역에서 방동리와 명월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걸으며 춘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장학리 노루목길을 걷는 6코스에서는 기관과 기업을 위한 ‘ESG 걷기 프로그램’이 열려 생태교육가와 함께 환경교육을 듣고 플로깅 활동으로 ESG 실천을 몸소 경험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올해 봄내길 걷기 행사는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자연 속에서 걷고 배우며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