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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권역별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 실시

보이지 않는 암살자.. 맨홀 등 밀폐공간 질식사고의 위험성 알려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응해 도내 권역별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순회교육 방식으로 지난 25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26일 사천시청, 28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으며, 도내 밀폐공간 담당공무원과 위탁관리업체 담당자 등 27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밀폐공간 정의 △위험성 및 사고사례 △질식재해 예방조치 △보호구 사용방법으로 구성돼, 수강생들이 밀폐공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작업 시 필요한 안전대책을 학습하는 유익한 기회였다.

 

특히, 밀폐공간 작업 전 3대 안전수칙인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충분한 환기 △송기마스크 등 호흡보호구 착용이 강조됐다.

 

한편,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유해가스로 인한 질식·화재·폭발의 위험이 있는 장소(맨홀, 상하수도관, 오폐수·분뇨처리시설 등)를 말하며, 최근 10년간 치사율이 42.3%(재해자 298명 중 126명 사망)에 이를 만큼 중대재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작업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병문 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번 교육내용이 현장에서 적극 실천되어 밀폐공간 질식사고 없는 안전한 경남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