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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최종 지정‧승인

국토부 발표… 2030년 준공 목표로 올해부터 절차 추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주시는 27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흥덕구 오송읍 일원에 총 2조 3천481억원을 투입해 412만㎡(약 125만평)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1년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나, 사업 예정지의 93.6%(약 192만평)가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관계부처 간 조정을 통해 2023년 농업진흥지역 386만9천㎡(약 117만평)를 해제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이번에 최종 승인에 이르렀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올해부터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해 이르면 2027년 공사를 시작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산단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 오송 지역은 1994년부터 제1·2생명과학 산업단지를 조성을 통해 바이오 보건의료 분야 핵심 거점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3산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연계해 KAIST 바이오캠퍼스 유치 등으로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해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메카’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와 충북도, 정부 등 관계 기관들이 긴밀한 협력을 토대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오송이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도약할 최적의 입지를 갖춘 만큼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