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은미)는 22일 증평·형석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증평복지재단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걷는 청소년희망로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5일 증평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103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가 직접 참석해 청소년들과 눈을 맞추며 명사 특강을 통해 “건강한 또래 문화는 서로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학생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가며 미래 세대에 대한 군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미디어아트, 샌드아트, 마술공연이 펼쳐져 흥미와 감동을 더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사진전, 색채심리상담, 보드게임,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스 운영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윤은미 센터장은 “학교폭력 문제는 예방과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388청소년상담전화, 개인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사업 등 다양한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