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김제시는 김제시가족센터 주관으로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참여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친정언니 맺어주기 사업‘결혼이민자 마을 리더 키우기’'를 오는 8월16일 광활면 화양2구 경로당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9개 읍·면·동 경로당에서 총 19회에 걸쳐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마을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하나되는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결혼이민자가 자신의 모국 음식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며 문화 교류를 진행,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름’을 ‘다양성’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은 봉사활동과 교류 경험을 쌓으며 한국 사회의 가치와 생활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상호 존중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장덕상 센터장은 이날 행사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느끼고, 한국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배우며 마을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다문화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