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강혜경)는 올해 80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특별전시와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청남대는 광복절을 기념하며 15일부터 24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태극기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과 함께 ‘우리 땅, 독도’, ‘의병들이 꿈꾸던 세상’이라는 주제의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순회전시물 2종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 15일 광복절을 포함해 24일까지 매 주말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고 충청북도환경교육센터와 연계한 ‘양말목 무궁화 만들기’ 체험도 8월 15일, 16일 양일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남대 나라사랑교육문화원에서는 광복회원,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등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 제공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남대 나라사랑 교육문화원은 지난 2024년 국가보훈부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설립한 최초의 교육문화시설로서 역사·보훈, 치유·힐링 및 환경·생태를 주제로 하는 1박2일 체류형 및 당일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역사의 현장인 청남대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강혜경 소장은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