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이달부터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를 통해 전북지역 가상융합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XR·메타버스 등 가상융합 핵심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전북 지역 재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1기 교육은 사전 수요 조사 결과를 반영해 재직자 맞춤형 과정으로 기획됐으며, 영화 ‘짝패’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 촬영상을 수상한 김영철 영화감독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전문 촬영 기법을 전수했다.
교육은 고화질 촬영 장비인 ‘8K RED HELIUM’이 활용됐으며, 후반작업에서는 프리미어 프록시 워크플로우 기반의 다빈치 리졸브 색보정 실습도 이뤄졌다.
강사진으로는 영화 ‘살수’의 컬러리스트 원경훈 강사와 어도비 프리미어 국제 공인 강사인 김철현 교수 등 총 3명이 참여해 13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현재 진행된 2차례의 교육에 이어 총 10기 과정의 잔여 교육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은 △재직자 실무 역량 강화 △대학생 취업 연계 △일반시민 기술 저변 확산 등에 초점이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교육이 전문 강사진의 높은 역량과 실습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기술 역량 향상(Skill-up)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북지역 가상융합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수요 반영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상융합지원센터 선정·유치를 통해 전북 가상융합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