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천시는 기후변화로 인해 급증하는 위생해충에 신속히 대응하고 각종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QR코드를 활용한 ‘시민참여 원스톱 방역민원 신고센터’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고센터는 기존에 전화나 방문으로만 접수하던 방역민원을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이로써 방역민원 신고와 처리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민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고 방법은 신고센터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한 뒤, 인적사항과 방역요청 내용을 입력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현장 확인 후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안내한다.
특히, 모든 신고 내용은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실시간 연동되어,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진행된다.
방역 요청대상지는 모기, 바퀴 등 위생해충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공원, 도로 내 하수구 등 공공장소에 한정되며, 실내 및 사유지는 방역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동식 시장은 “여름철 위생해충이 급증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가 감염병 예방에 큰 힘이 된다”며 “원스톱 신고 시스템을 활용해 민원이 많은 지역을 신속히 관리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