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충주시는 전기승용차 구매 수요 증가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전기차 보급 사업 국비 3억 9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예산으로 총 72억 2,400만 원을 편성해 전기승용차 1,204대를 보급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지난 7월 초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가속하기 위해 추가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예산은 도·시비 예산과 매칭해 전기승용차 130대에 대한 추가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해, 빠르면 9월 중하순경부터 지원 대상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차종과 사양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구체적인 지원 금액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을 증액했음에도 탄소중립을 향한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속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라며, “이번 추가예산 확보로 더욱 많은 시민이 전기승용차 구매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