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옥천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예술가들의 미술작품을 직접 구입한다.
군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옥천가양복합문화센터 내 가양생활문화센터에 전시할 미술작품을 대상으로 공개 매입을 추진한다.
이번 매입은 예술작품을 통해 문화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구입 대상은 가양생활문화센터 공간과 어우러질 수 있는 주제와 특징을 지닌 작품으로신청 자격은 ▲옥천군에 1년 이상 거주 중이며 ▲개인전 또는 단체전 1회 이상 개최 경력이 있거나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예술활동증명서를 발급받은 자이다.
미술품 매도 신청은 1인당 최대 2점까지 가능하며 매도 희망가는 작품당 최대 150만 원이다.
향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구입 작품과 희망 가격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작가의 희망 가격과 구입 심의 평가 금액이 다를 경우 협의를 통해 최종 가격을 결정한다.
접수는 오는 13일까지 우편 및 이메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관광과 담당자에게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구입 사업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문화예술 환경을 한층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많은 예술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옥천군은 지역 예술과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