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해 8월 5일 10시 기준 도내 지급률이 94%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지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신청’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정보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직접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군별 여건에 따라 인력을 배치하고 유선 안내와 사전 예약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8월 17일까지‘소비촉진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비촉진 주간은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유도해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등에서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에서는 8월 한 달 간 도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강원더몰 할인권’을 제공하는‘착한가격업소 × 강원더몰’ 콜라보 이벤트를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에서 식사 후 발급받은 결제 영수증을 첨부해 강원물가정보망 홈페이지 착한가격업소 이벤트 게시판 또는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로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물가 안정 및 소비 촉진 캠페인, 지역축제 연계한 입점 상가 소비 쿠폰 사용 및 소비촉진 이벤트 등 소비촉진 주간을 설정하여 자율적으로 운영(7.28.∼8.17.)하고 있으며, 사용처별로도 다양한 유인책을 실시하고 있다.
- 시군별 주요 이벤트는 ▲홍천(별빛음악, 맥주축제 등)·횡성(둔내 토마토축제)‧ 평창(대화 더위사냥축제)군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소비쿠폰 사용 행사를 비롯해, ▲ 속초시‘빨리 쓰고 선물 받자’SNS 이벤트, ▲ 원주시는 소비쿠폰 연계 팡팡 세일 페스타 개최, ▲ 양구군 ‘100만원 사용자 전자추첨 배꼽페이 지급’, ‘공공배달앱 먹깨비 1만원 할인 이벤트’, ‘매월 넷째 주 일주일간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으로 양구사랑상품권 결제 시 추가 10% 적립’등을 실시하고 있다.
정호철 도 경제정책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지급을 넘어,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께서는 ‘찾아가는 신청’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꼭 신청해 주시고, 지급된 쿠폰은 기한 내(11월 30일 까지) 적극적으로 사용해 지역 상권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