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아산시는 지역의 로컬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창업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아산시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및 '2025년 아산시 로컬달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사업을 키워나가며 마케팅 역량을 통해 아산시 우수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총 2개의 지원사업은 아산시가 작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2년차로 올해는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추진됐다.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문화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하며, 선정자들은 △사업화 지원(최대 1천만원) △창업교육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성공사례 탐방△개별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는다.
로컬달인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독창적인 스토리와 콘텐츠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로컬마케터'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지역 기업과 연결되어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 선정자들은 △사업화 지원(최대 1천만원) △수소차를 활용한 홍보·마케팅 지원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등을 지원하며, 선정된 참여기업과 매칭되어 협업한다.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홍성군 일대에서 진행된 발대식 행사는 선발자 간 첫 만남과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향후 사업 추진 계획 공유, 로컬브랜드 인사이트 강의 및 라운딩 투어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 프로그램은 홍성 청년마을 집단지성(김만이 대표), 레이럴(김태우 대표), 물풀들(변산노을 대표), 이히브루 양조장, 더덕몽(김예슬 대표)와 함께 진행됐다. ‘홍성 원도심 골목에서 브랜드가 자라는 법’을 주제로 홍주읍성 인근에서 펼쳐지는 청년 창업가들의 실험적인 프로젝트와, 유기농 문화로 잘 알려진 홍동면의 사례를 통해 로컬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네트워크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정현숙 일자리경제과장은 "아산시의 자연·문화·역사적 특성 등 다양한 자원에 참가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지역경제를 살리는 이번 지원사업에 많은 기대를 건다”며 “지역가치 창출은 물론이며 다양한 청년 기업의 성장가치도 상승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훈 센터장은 "이번 선발을 통해 아산시의 숨겨진 자원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지역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로컬크리에이터의 혁신적 창업 정신과 로컬달인의 전문적 마케팅 역량이 만나 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통합 출범한 충남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는 지역사회 통합과 공동체 기반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청년창업 지원, 로컬브랜딩, 지역 정체성 기반 사업화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