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음성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통합방위 주체인 민·관·군·경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2025년 3/4분기 음성군통합방위협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안보역량 강화를 위해 을지연습,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안보현안 공유 등을 중심으로 민·관·군·경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기적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조병옥 군수, 김영호 음성군 의회의장, 김항년 음성경찰서장, 하지훈 육군제2161부대 3대대장, 장현백 음성소방서장을 비롯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협조 체계 구축 및 태세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대비한 기관별 준비 사항을 종합 점검했으며,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절차 등에 대해서도 상호 교류했다.
조병옥 군수는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방위태세를 확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비상대비 연습인 을지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비상대비 훈련이다.
군은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실전 같은 훈련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합방위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