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은 28일 주요 현안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26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5월과 7월, 변광용 거제시장이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거제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민기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간부 공무원들이 방문단을 구성해 관련 부처를 찾아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7월 1일 거제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민 부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유병서 예산실장을 만나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재추진 등 이재명 대통령의 거제지역 공약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공약 이행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 수월IC 신설 △유계항 국가어항 지정 △일운면, 하청면, 거제면, 하둔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2026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설명했다.
민 부시장은 “지금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주요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거제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인 서일준 의원과 협력하여 오는 9월부터는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정까지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