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중랑구는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사회적 자본 분야 ’중랑 동행 사랑넷‘운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SA)을 5년 연속 달성하는 등 우수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중랑구는 사회적 자본 분야에서 ‘전국 최초 구민과 구민을 연계하는 복지플랫폼,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 중랑 동행 사랑넷’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복지 공동체를 구축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24년 11월 복지 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을 선포하고, 기부 ·재능나눔 ·건강 등 5대 분야에서 주민 참여형 복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연계해 주민과 서비스를 연결하고, 맞춤형 지원과 자원봉사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상담 및 교류 공간도 제공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및 정책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의 7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개 우수사례를 응모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91개 사례가 현장 발표 경합을 벌인 결과, 중랑구의 ‘중랑 동행 사랑넷’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중랑구는 2023년에는 ‘서울에서 가장 젊은 ’중랑문화재단‘-주민 삶 속에서 예술을 꽃피우다’를 주제로, 2024년에는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니페스토는 단순한 공약이 아닌, 주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해나가는 과정”이라며, “이번 3년 연속 수상은 그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온 결과이자, 중랑구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공동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랑 동행 사랑넷을 중심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 생태계를 더욱 확산시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