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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 개최…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 당위성 강조

7월 24일 오후 2시,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4일 오후 2시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삼척‧영월‧정선 4개 시군, 강원랜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주최하고 강원일보사가 주최‧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 강원 남부권 4개(태백, 삼척, 영월, 정선) 시장‧군수, 강원랜드, 언론사,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폐광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럼은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의 기조연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폐광지역 과제’를 시작으로 이상호 태백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이 발제‧토론했다.

 

이어 산‧학계 및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폐광지역의 상생과 협력방안, 하이원리조트 등 지역 콘텐츠의 새로운 역할과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태백 청정메탄올 생산‧물류기지와 핵심광물 산업단지, 삼척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등 폐광지역의 대체산업이 포함된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이 곧 예타 발표를 앞두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준비해 나가느냐에 따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다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김진태 지사는 “독일 출장 중 만난 파독광부들께서 폐광지역이 대체산업으로 변모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장 큰 박수를 보내주셨다”면서, “과거 우리나라 광부들이 독일까지 가서 벌어온 돈으로 대한민국이 경제발전을 이뤘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올 때임을 강조했다. 이어, “태백은 석탄을 캐던 도시에서 미래에너지 도시로 삼척은 목숨을 걸고 입갱하던 도시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첨단 의료 도시로 거듭날 계획”임을 밝히며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