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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익산시, 민관이 함께 만드는 일상 속 통합돌봄

돌봄 종사자 대상 책모임 운영…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모색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익산시는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돌봄 종사자의 심리 회복과 통합돌봄 제도화를 위한 책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책모임은 돌봄 종사자들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3월부터 김신지 작가의 '제철 행복'을 함께 읽고, 책 속에 담긴 계절별 실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23일 열린 모임에서는 2026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통합돌봄지원법)에 대한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은 돌봄 종사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통합돌봄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익산형 통합돌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시종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돌봄 종사자들은 타인을 돌보느라 자신을 살필 시간이 부족하다"며 "이번 책모임이 자기 돌봄의 출발점이자,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모임이 돌봄의 가치를 되새기고, 사람 사이의 온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익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