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사천시와 사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구경화)가 22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에 힘을 보탰다.
사천시자원봉사센터의 복구 지원활동은 산청군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요청에 따라 추진됐으며,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청군 삼장면 주택 현장에서 긴급 복구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사천시청 공무원 35명과 사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사천시사회복지협의회, 디딤돌 봉사회 등 사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단체 27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뒤편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와 잔해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을 중심으로 토사 제거, 쓰레기 정리, 잔해물 정리 등 복구 활동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천시와 사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 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위기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에 함께한 한 자원봉사자는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동식 시장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앞에서 이웃 지자체 간 연대와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경화 센터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산청군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