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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군 평가’최우수기관 선정

수종 전환 방제를 통해 예산 절감 및 재발생률 ‘제로화’ 유도

 

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경상남도가 실시한 ‘2025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계획 수립, 사업 추진, 목표 달성, 특수시책 등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분야 전반을 대상으로 이력관리시스템 및 서류심사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도내 18개 시·군 중 밀양시가 ‘최우수’ 평가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산주와 사업자(원목생산업자, 산림조합 등) 간 입목매매계약을 통해 수종 전환 방제 방식을 도입해 총 69.2ha, 72,235본을 방제해 약 8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산주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한 트리펠러, 쏘그래플 등 임업기계장비 활용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문화재·관광지·보호수 및 우량 소나무 군락지에는 직영방제단을 투입해 예방나무주사 84,820본을 실시, 약 5억원의 추가 예산 절감 효과를 냈다.

 

또한 조경용 소나무를 관리하는 시민과 수목전문가(나무병원)를 연계해 예방주사 및 소나무재선충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중간 매개 역할을 수행해 시민 불편 해소에도 앞장섰다.

 

이 외에도 △방제사업을 통한 2,487ha, 101,251본의 피해목 제거 △직영방제단을 활용한 위험목 2,398본 제거 △양산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협약으로 단장면 공동방제구역 내 피해목 12,051본 제거 △정기적인 안전교육 및 품질 점검 등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사업 완성도 제고에 주력했다.

 

염태선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 전략 수립과 수종 전환 방제 확대 추진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최대 방제 효과를 달성해 밀양시가 조기에 건강한 산림환경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