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김형규 기자 | 남양주시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지난 6월에 공개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을 맡은 박지현 (주)제이조형 대표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남양주시문화원에 전달됐으며, 향후 다산역 내부와 시민 작품 갤러리에 조성될 다산문화제 수상작 전시에 지원될 예정이다.
박지현 대표는 “이번에 좋은 기회로 다산 정약용 동상 제작에 참여하면서 남양주의 도시 브랜드가 예술로 확산되는 데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다산 정약용 동상은 손을 내밀어 현재와 소통하고, 백성에게 다가가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해 주셨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기부가 남양주의 문화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현 대표는 서울시립대 환경조각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 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조각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공군 창군 7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물 미술작품 제작 설치 등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바 있다.